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혼소장답변서 실제 사례는?

이혼소장답변서 실제 사례는?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된 소송입니다.
저는 맹세코 가정에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았고,
따지자면 모든 원인은 상대방에게 있어요”


이혼소장답변서를 작성하기 앞서
우리는 부부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합니다.


양가 부모와 친인척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과 귀중한 손님들을 모시고
백년가약을 맺게 될 것입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가족을 꾸리고
살게 될 텐데요.


이 관계가 처음 시작할 때의 맹세처럼
소위 말해 ‘검은머리가 파뿌리처럼 하얗게’
될 때까지 잘 지켜지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원수처럼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남녀 사랑을 넘어 동지애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를 분들도 뵐 수 있는데요.


그러나 결국 여러 사정과 갈등을 겪으며
두 사람이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르면
‘헤어짐’을 선택하게 됩니다.​
물론 두 사람이 충분히 논의를 거쳐
원만하게 매듭을 지을 수도 있겠지만
서로 엇갈리는 의견과 첨예한 대립 속에
결국은 법정 앞에 서서 서로의 주장에 날을 세우고
공격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 시작을 알리는 것이 바로 ‘소장’입니다.
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한 쪽을 원고라고 칭하고
반대로 서류를 받게 되는 쪽을 피고라고 지칭합니다.


이혼소장답변서는 피고가 작성을 해야 하는 것으로
여러분의 손에 소-장이 전달되고
30일 이내에 본인의 의사표시를 하여
다시 법원에 제출해야만 합니다.


 “이건 하나부터 열까지 잘못된 내용!
전부다 거짓입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저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신
오늘의 의뢰인은
​자신이 이혼소장답변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에
상당히 기가 막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오히려 이걸 작성해야 할 쪽은
이 서류를 본인에게 보낸 남편이라고 주장하며
​그녀가 지금까지 28년 동안
어떤 혼인생활을 해왔는지를 들려주셨습니다.


남편은 5남매의 장남으로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그 집안의 기둥으로
시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그렇게 곱게 자라왔던 사람입니다.​
유명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들어갔고,
저는 그저 평범한 집안에
작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경리사원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연이 닿았고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시어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저를 참 많이 미워하셨습니다.
제가 본인 아들의 인생을 망쳤다고...
본인 아들이 원해서 한 결혼인데도 말이죠.
그렇게 제가 3남매의 엄마가 되는 동안
참으로 모진 시집살이를 견뎌야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5년 동안은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며 살았고,
남편은 그저 저에게 이해와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저도 당연히 제가 그래야 하는 줄 알고
멍청하게도 이를 순순히 따랐습니다.
그렇게 첫째 딸을 낳고
둘째로 아들을 낳으면서야 겨우 말 몇 마디
집안에서 내뱉을 수 있었습니다.
​장손을 낳았으니 말이죠.
다른 동서들은 혼수며 예단이며
모두 흡족하게 해왔다고 대놓고 저와 차별을 하시고
​저는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고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사상을 혼자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상당히 위축되고
삶의 낙이라고는 아이들 밖에 없게 되더군요.
남편도 저와 대화를 잘 하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심각한 우울증에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홀로 15년을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서류를 저에게 던져주며
이제는 이집을 나가라고 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1년 전부터 남편이 한 오피스텔에 드나들고
그 곳에 한 여성이 있으며,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한다는 것을요.
처음은 아니었지만
살림을 차렸다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제가 상당히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그로 인해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위해를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 한번도 아이들이나 남편, 가족들 앞에서
죽겠다고 이야기를 한 적도 그러한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문자를 통해 남편에게 몇 차례
당신조차 이러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거야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 의뢰인이 가지고 계신 자료를 통해
충분히 남편 분의 부정행위를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상대방이 주장하는 모든 것이
의뢰인의 말대로 거짓임을 밝혀야 하는 것인데요.


이혼소장답변서를 작성하면서
더더욱 신경이 쓰였던 것은
자신이 어떻게라도 해서 발버둥 치며 지키려던 가정이
결국은 잘못을 저지른 남편으로 인해 깨진다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의뢰인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법무법인 승원의 전담팀에서는
의뢰인이 상당기간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자살시도라거나 암시를 한 적은 없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본래대로라면 부부의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녀들을 개입시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자녀분들의 진술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다행히 의뢰인의 3남매 분들이
기꺼이 진술을 하겠다고 밝히며


그러한 사실이 일체 없었고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조용히 내조하셨다는 점과
우울증 약을 복용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자신들에게 어떠한 위해를 가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피력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저희는 문자와 녹취록 등을 통해
그리고 의뢰인의 상담기록들과
담당 주치의의 의견 등을 내세워
의뢰인이 우울증을 앓게 된 원의 핵심은
고된 시집살이와 남편의 외도라는 것을 주장하며
오히려 혼인파탄에 책임이 있는 것은
상대측임을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단순하게 이혼소장답변서를
제출하는 수준이 아닌 ‘반소제기’라는
별개의 소송을 통해 의뢰인의 억울함을 밝히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기 위한 솔루션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재판부에서는
두 사람의 법률혼 관계 해소를 명하고
의뢰인에게 위자료 5천만원 및 재산분할 지분 45%
그리고 상간자를 상대로 2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혼소장답변서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사건을 보다 수월하게 풀 수도​
아니면 오히려 불리한 입장에 설 수도 있는 만큼
다양한 경험이 있는 법률대리인과의 조력을 통해
엉킨 실타래를 잘 풀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와 관련한 문제로 인해
저희 승원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언제라도 연락해 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