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상간녀소송피고 목표부터 세우자

상간녀소송피고 목표부터 세우자

 

 

 


계획을 너무 장황하게 세우면
그것을 실행하다가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게되는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를 정하고 일을 시작해야

끝까지 잊어버리지 않고 과정을 헤쳐나갈 수 있죠.


상간녀소송피고가 된 분들께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법적 절차에 임해야 할까요?



무조건 소를 기각시키는데 집중하여
자신의 책임을 피하려고 한다면
더 큰 책임이 돌아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세워서 방어에 나서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신의 외도행위를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상황에 놓인 분들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대응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기각을 노린다면?


상간녀소송피고가 된 분들께서는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워
법적 절차에 임해야 합니다.

먼저 기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전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각을 노릴 수 있는 분들은
자신과 만나던 남자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연인에게 지금껏 속아왔기 때문에
원고와 마찬가지로 기망당한 피-고라 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자신의 피해사실을 언급하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시키는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원고의 가정을 파탄 낼 고의가
없었다는 증거를 제출하여
주장의 신빙성을 높여야 합니다.


원고의 배우자가 결혼하지 않았다는
통화내역이나 메시지 내역 등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할 자료가
확실하게 나타나 있다면
원고의 배우자에게만
가정을 파탄낸 사실에 대한
책임을 묻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즉, 외도에 대한 위자료 책임을
여러분이 만나던 연인이자
원고의 남편에게만 묻는 것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상간녀소송피고가 된 여러분께서
자신의 연인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을만한 상황이 있었다면

섣불리 몰랐다고 주장할 경우
더 큰 위자료 책임을 지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그사람과 만나게 된 것인지
법률대리인과 솔직하게 얘기나눈 후 
소장에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감액을 노린다면?


자신의 행동이 외도인 줄도 모르고
만남을 지속해온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사실을 알고도 진실을 외면하며
어쩔 수 없이 불륜행위를 계속해온
분들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은
상대방의 압박이 있었다는 
얘기가 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직장 상사의 위치를 이용해
자신과 외도행위를 하도록 강요하며
이를 거절하면 직장 내 불이익을 주겠다는
압박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과 을의 위치에서
불행한 만남이 이어져 온 것이죠.


이럴 경우 상간녀소송피고로서
잘못된 행동임을 알고 있었지만
상대의 강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만남을 지속했다면

상대의 협박 사실을 밝혀
여러분의 억울함을 풀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억울함을 푼다고 해서
외도행위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과도한 배상책임을 지지 말아야 한다는
뜻에서 원고의 청구를 감액하는 것을 목표로
방어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죠.
이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세웠는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근이라는 불이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났습니다


서울에서 좋은 대학을 나와
금융 중심가에 번듯한 직장을 잡고
행복한 나날을 지속할 줄 알았던 의뢰인 오씨는
어느날 한번도 가보지 않은
지방으로 발령이 날 수도 있다는 직장상사 강씨의 말에
어떻게 하면 전근을 막을 수 있는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오씨는 왜 그런 결정이 났는지
속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강씨에게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어
전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돌려말한 것입니다.


사실 오씨의 상사 강씨는
꽤 오래전부터 오씨에게 오피스와이프가
되어 달라 부탁해왔습니다.
당연히 오씨는 이를 계속 거절하며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강씨에게 훈계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오씨를 지방으로 내려보내겠다는
강씨의 협박이 시작된 것이죠.

아무 연고도 없는 곳으로 내려가

외롭고 힘든 삶을 사는 것보다
직장상사의 비위를 조금만 맞춰주면 
편히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
결국 강씨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편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강씨와 부정행위를 계속해온 오씨는
결국 그의 진짜 아내 신씨로부터 
외도사실에 대한 위자료 배상요구가 담긴 
소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간녀소송피고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상사의 압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려
승원의 대리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원고의 배우자에게 책임이 있다!


승원에서는 의뢰인 오씨가
자신이 상간녀소송피고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그동안 상사의 부당한 압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리며
힘들어했을 그녀의 입장을
대변하기로 나섰습니다.


오씨와 소외인 직장상사 강씨의 만남은
강씨가 자신의 높은 직위를 이용해
부하직원을 괴롭힌 행위로 인해 발생된 것이었으며
강씨가 오씨에게
지방발령과 오피스와이프라는
부당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오씨가 불륜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었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씨는 상간녀소송피고가 된 이후
다니던 직장을 사직하는 것으로
원고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물론 동시에 강씨와
어떤 만남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피력했습니다.


또 한가지,
원고와 강씨가 이혼하면서
원고는 그에게 7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오씨에게 과도한 위자료를
청구한 것이라 방어에 나섰죠.
그 결과 법원에서는
오씨의 상황을 참작해
위자료 절반의 책임을 감액해주었습니다.

 

 



상간녀소송피고로서 같은 전략을 세워도
잘못된 목표로 인해
처음부터 잘못된 방어에 나섰다면
큰 책임을 졌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억울함만 내세우며
소를 기각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이
그와 같은 예가 될 수 있죠.


피.고.로서 대응에 나서기 전,
한 번이라도 법률적 판단을
받아보기에 나선다면
시작부터 잘못하게 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 있든
승원과 같은 법률가에게
도움을 청해보십시오.
그것은 올바른 시작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입니다.